명품아울렛 쇼핑 관광지, 여주 신세계프리미엄 아룰렛

코로나19의 여파로 집밖을 나가는 것을 삼가하다가 도저히 답답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그래도 야외에 있는 쇼핑몰이 낫겠다 싶어서 여주에 위치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바람쐴겸 다녀왔다.

역시나 외출을 삼가하는 분위기여서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한산한 모습이었다. 점원들도 힘빠진 모습이고 하루빨리 정상화가 되어 사회가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

여주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은 EAST관과 WEST관으로 분리되어 크게 두 단지로 운영되고 있어서 규모가 엄청크다. 명품브렌드도 이곳이 가장 많이 들어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왠만한 명품브렌드매장들이 다 들어와 있다. 구찌 버버리 발렌시아가 셍로랑 등등 요즘 대세인 브렌드들이 많이 있어서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아이쇼핑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한 곳이다.

주차장도 여러곳에 있는데 우리는 이날 동관과 서관 중간에 위치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중간지점에서 쇼핑을 시작해서 한바퀴 돌면 주차장으로 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그럼 나중에 다시 들러보고 싶은 매장을 가기에도 동선이 멀지 않아서 딱 좋은 것 같다.

커피 매장 스타벅스가 들어와 있어서 쇼핑하다가 카페인이 당긴다면 들러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쉬할 수도 있어 좋다.

어느 아울렛을 가던 랄프로렌 매장은 꼭 있는것 같다. 왠지 랄프로렌매장을 보면 아울렛에 왔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라고 할까ㅎㅎ 백화점에서 세일을 하지 않는 브렌드라 아울렛을 가면 꼭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매장들이 스트릿을 따라 쭉 연결되어 있어 마치 해외 아울렛에 온 듯한 분위기이다. 깨끗하고 고급진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아울렛을 찾는 하나의 이유일 거라 생각한다. 이 분위기의 거리를 산책하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되는 기분 좋은 느낌이랄까. 오랜만에 외출이라 더 기분전환이 되었다.

이곳은 단층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2층에서 3층에 걸쳐서 매장이 있다. 한층만 해도 굉장히 넓은 면적인데 2~3층에 걸쳐 매장이 있기 때문에 국내브렌드는 정말 왠만한 것들은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수입 그릇 매장인 웨지우드도 있었는데 그릇들의 칼라가 어찌나 예쁘던지 정말 맘같아서는 집에 있는 그릇들을 웨지우드로 싹 다 바꾸고 싶을 정도였다.

동관과 서관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저 아랫쪽 갓길에 주차시켜놓은 차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다 아웃렛 방문 차량들이다. 동관 뒷편 갓길에 주차하고 매장으로 내려오기가 조금 빨라서 잘 아는 사람들은 저곳에 차를 대고 내려오는 것 같았다.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회전목마가 있고 옆쪽으로 돌아 내려가면 꽤 큰 놀이터도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쇼핑에 지쳐 있다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다.

이날은 쇼핑하다가 한식이 당겨서 고등어 구이 전문점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들어갔다. 고등어구이와 육칼국수를 시켰는데 둘다 맛이 괜찮다. 고등어 구이는 정말 촉촉하게 잘 구워져서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였다.

쇼핑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사실 이 사진은 도착할때 찍은 거라 밝은데 우리가 간 날은 금요일이라 9시까지 영업을 해서 9시까지 끝까지 있다가 돌아와서 깜깜한 밤에 돌아왔다. 오랜만에 나가는 거라 한참을 돌아다녀도 지치지않았다는  ㅎㅎ